우리 반려동물들의 신체 나이는 사람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기대 수명 또한 사람보다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1년에 1~2회 정도의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강아지, 고양이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 보통 5 연령 이상의 나이에서는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의 건강 검진이 적당하다고 할 수 있고 5살 미만의 나이에서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추천됩니다. 반려동물들은 자신의 신체 어디가 불편하고 아픈지 말로 할 수 없고 심하게 아프기 전까지는 보통 외부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혹 일반적인 건강검진 때 아픈 곳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질환이 있는 경우 2살 미만의 어린 나이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아픈 것이 보이기 전까지 건강검진을 미루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2. 어떤 검사들이 포함되는가?
- 검사는 크게 신체검사, 영상검사, 혈액검사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진 사항인 신체검사에는 육안으로 보이는 체형과 피모, 피부의 상태를 보는 것, 관절 움직임에 대한 검사, 그리고 눈, 코, 입의 형태를 보는 것들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청진기를 사용하여 심장과 폐음을 평가하고 복부에서는 장연 동음 항진 여부를 평가하게 됩니다. 영상 검사로는 방사선 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있고 각각의 검사를 통해 전체적인 골격계 평가와 내부 장기들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혈액검사를 통해서는 간, 신장, 혈당, 백혈구와 적혈구의 증감 여부, 그리고 전해질에 대해 평가하게 됩니다.
3. 건강 검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 치주염이나 안구 질환, 피부염처럼 눈에 보일 수 있으나 발견하지 못한 경우 건강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관절 질환의 정도를 방사선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고 혈액검사를 통해 신부전이나 다른 내분비 질환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강아지들에 비해 자신의 신체 이상이나 아픈 부분이 잘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건강검진을 실시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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