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se Review

강아지 스케일링

by richivet 2022. 11. 27.

강아지 스케일링

 

사람처럼 칫솔질이 어려운 반려동물의 경우 일정한 주기로 치아 스케일링을 해 주는 것이 구강건강 관리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언제 해야 할까

 

- 보통 1 연령 이상의 반려동물에서 실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의 정도는 식이 환경이나 구강 관리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입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눈에 띄는 치석이 보일 때 스케일링을 고려하게 됩니다.

치석이 보이고 구취도 나는데 스케일링을 하지 않은 채로 지속되게 되면 나중에는 잇몸 내 염증이 심해져 잇몸 뼈에도 염증이 생기고 정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기 힘든 상황까지 올 수 있습니다.

 

2. 어떻게 어디서 할 수 있을까

 

- 위와같은 증상이 보이거나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구강 외부에서 보이는 치석의 정도와 잇몸 상태를 우선 검사하게 되며 다량의 치석이 보이거나 일반적인 치석이라도 잇몸의 염증을 동반하여 구취가 심하게 나게 되면 구강 정밀 검사와 스케일링이 요구되게 됩니다. 반려동물의 경우 자세한 구강 검사와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서는 전신 마취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마취 전 필요한 전반적인 신체검사를 먼저 하게 되고 이상이 없다면 마취하여 스케일링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제로 마취 후 정밀한 구강 검사를 하게 되면 안쪽 큰 어금니와 이빨 안쪽면에 다량의 치석이 쌓여있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이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과 방사선 검사도 필요하게 되며 방사선상 치주 인대나 치조골의 이상이 보인다면 수술적 발치 또한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스케일링 이후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 사람과 마찮가지로 꾸준한 칫솔질을 통한 구강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사료 이외 수분기가 많은 캔 사료나 여러 가지 간식들을 무분별하게 급여하게 될 경우 이는 치석을 더 빠르게 생기게 하므로 조절된 식단을 유지하고 칫솔질과 같은 구강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