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으로는 크게 세균성 피부염과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특히 곰팡이성 피부염은 습도가 높은 여름에 자주 나타나게 되고 세균성 피부염은 외부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세균성 피부염
- 기본적으로 세균성 피부염은 거의 모든 피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쉬운 예를 들어 보자면, 곰팡이 균에 의해 초기 피부증상이 나타나면 간지러움 증이 동반되게 되고 이 부분을 긁음으로써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심화되게 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 등에서도 긁어서 생기는 세균성 피부염이 상태를 쉽게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피부 증상에서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고 결과에 따라 항생제와 함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곰팡이성 피부염
- 주로 습한 상태로 방치된 피부 부분에 발생하기 때문에 습한 여름에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생 전후 적절한 예방이나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균성 피부염과 동반되어 심해지게 되고 피부 전신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정말 심할 경우에는 사람에게도 옮아 피부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간지러움증을 유발하여 심하게 긁는 현상을 보이고 피부 염증부위로 노란 딱지가 보이거나 원형의 탈모 증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 청결 관리 정도로 나아질 수 도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일반적인 항생제 사용만으로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의심될 때는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세포검사를 통해 알아 보는 것이 추천됩니다.
3. 예방 및 관리
- 강아지의 경우 주기적인 목욕 관리가 중요합니다. 목욕의 주기는 보통 10~20일 정도 주기로 해 주는 것이 좋고 야외 산책 이후에는 발과 배, 생식기 주변 부분을 간략하게 닦아주는 정도의 청결관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성격 또는 습성상 자주 목욕해 줄 수 없기 때문에 가벼운 빗질 등을 통해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봐주는 것이 좋고 특히 장모종의 경우 털이 쉽게 뭉칠 수 있으므로 평소에 털 관리가 잘 되는지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 동물의 피부를 가장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매일 한두 번 정도 전신 빗질을 통해 피부 상태를 훑어보고 이상한 부분이 보이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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